황금연휴 '예약취소' 통보 불만 폭주, 제주렌터카 업체들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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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최근 제주에서 터져 나온 렌터카 업체의 무더기 예약 취소 사태와 관련해 제주지역 렌터카 업체들이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29일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제주에서 영업을하는 한 렌터카 업체에 관한 불만이 확산하면서 제주도 렌터카 사업체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해당 렌터카 업체는 제주도에 영업소를 두고 렌터카 대여를 하고 있는데, 최근 차량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무더기로 예약 취소 통보를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예약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초과예약 때문에 부득이하게 예약을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예약을 취소한 고객들에게 약관에 따라 10%의 금액을 추가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도 이달 들어 관련 민원이 1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JIBS에도 관련 불만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몇 달 전부터 어린이날 연휴를 제주에서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했던 A씨도 지난 2월 예약한 렌터카가 이번 달 14일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분노를 토했습니다.
A씨는 JIBS에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통해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싶어서 미리 예약을 한 것인데,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취소를 해버리니 타사 가격도 많이 올랐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또한 "심지어 초과예약으로 취소를 한다고 하길래, 미리 예약한 사람 순으로 진행이 되는 줄 알았는데,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제가 예약한 금액에 2.5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예약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의 불만이 폭주하자 제주지역 렌터카에 대해 불만 여론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렌터카업계에선 그렇지 않아도 '바가지 요금' 이미지 타개를 위해 지난해 자정 결의대회까지 여는 등 힘을 쏟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가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제주지역 렌터카 업체 80여 곳으로 구성된 제주자치도렌터카조합은 어제(28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제주에 영업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한 업체에서 한 달 전에 예약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통보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관광과 제주지역 렌터카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터카조합은 "해당 업체는 제주도렌터카조합 회원사가 아니어서 조합에서 통제 또는 지도를 할 수 없지만 제주도에 있는 렌터카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데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조합에서는 조합원사 중심으로 렌터카로 인한 각종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업체가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번과 같이 육지부 영업소의 잘못으로 크게 언론에 보도됨으로 인해 제주지역 렌터카 전 업체가 잘못하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고 욕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naver.me/x9cSOC8d
29일 렌터카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제주에서 영업을하는 한 렌터카 업체에 관한 불만이 확산하면서 제주도 렌터카 사업체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해당 렌터카 업체는 제주도에 영업소를 두고 렌터카 대여를 하고 있는데, 최근 차량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무더기로 예약 취소 통보를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예약시스템 오류로 발생한 초과예약 때문에 부득이하게 예약을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예약을 취소한 고객들에게 약관에 따라 10%의 금액을 추가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 홈페이지에도 이달 들어 관련 민원이 1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JIBS에도 관련 불만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몇 달 전부터 어린이날 연휴를 제주에서 즐기기 위해 여행을 계획했던 A씨도 지난 2월 예약한 렌터카가 이번 달 14일 일방적으로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분노를 토했습니다.
A씨는 JIBS에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통해 저렴하게 여행을 하고 싶어서 미리 예약을 한 것인데, 한 달도 안 남은 시점에 취소를 해버리니 타사 가격도 많이 올랐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또한 "심지어 초과예약으로 취소를 한다고 하길래, 미리 예약한 사람 순으로 진행이 되는 줄 알았는데,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제가 예약한 금액에 2.5배 이상 오른 가격으로 예약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의 불만이 폭주하자 제주지역 렌터카에 대해 불만 여론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렌터카업계에선 그렇지 않아도 '바가지 요금' 이미지 타개를 위해 지난해 자정 결의대회까지 여는 등 힘을 쏟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가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제주지역 렌터카 업체 80여 곳으로 구성된 제주자치도렌터카조합은 어제(28일)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최근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제주에 영업소를 설치해 운영하는 한 업체에서 한 달 전에 예약을 완료한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통보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관광과 제주지역 렌터카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터카조합은 "해당 업체는 제주도렌터카조합 회원사가 아니어서 조합에서 통제 또는 지도를 할 수 없지만 제주도에 있는 렌터카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데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조합에서는 조합원사 중심으로 렌터카로 인한 각종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업체가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번과 같이 육지부 영업소의 잘못으로 크게 언론에 보도됨으로 인해 제주지역 렌터카 전 업체가 잘못하는 것처럼 보여지고 있고 욕을 먹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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