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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작은 죄다 넷플릭스? 국내 OTT 활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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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Over the Top) 업계는 넷플릭스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간중앙은 유명 제작사와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프로듀서 10여 명을 만났다. 이들은 “넷플릭스는 OTT 중에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고 추앙하면서 “국내 OTT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토로했다. 공룡 넷플릭스에 위축되어가는 국내 OTT의 현실을 들여다봤다.

넷플릭스의 강점은 무엇일까? 업계 관계자들은 넷플릭스의 제작 환경이 선진적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기자가 만난 국내 중소규모 제작사 PD 모두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대형 OTT와 함께 작업하고 싶어했다. KBS와 MBC 예능국에서 근무했던 한 PD는 “최근 방송국에 소속된 PD들조차 OTT용 기획안을 우선적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지적재산권(IP)을 갖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트의 경우 제작비를 100% 지원해주는데, 그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압도적이다. 보통 우리나라 드라마 한 편에 드는 총 제작비 규모가 넷플릭스에서는 한 회 제작비라고 보면 된다. 배우들도 OTT 오리지널에 참가할 땐, 출연료를 두 배 이상 부른다고 한다. 실제 넷플릭스에서 방영 예정인 [폭싹 속았수다]의 경우, 주연배우 이지은(아이유)과 박보검의 출연료만 13억원 가까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보통 국내 드라마 한 회 제작비와 맞먹는 비용이다. 이 때문에 [폭싹 속았수다]의 한 회 제작비는 50억원대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톱스타인 전지현 주연의 tvn 드라마 [지리산](2021)이 대작으로 분류돼 회당 제작비가 20억~3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규모 면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승훈 월간중앙 기자 lee.seunghoon1@joongang.co.kr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337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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