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96914?sid=104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1월 방일했을 당시 90도 폴더 인사가 화제가 됐다. 오바마는 차량에서 내려 아키히토 일왕 내외를 만나자마자 허리를 거의 90도로 굽히고 절을 했다. 시선은 바닥을 향했다. 다소 어색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이 장면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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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왕과 만난 바이든의 인사는 또 달랐다.
바이든은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그냥 꼿꼿이 차려자세로 나루히토 일왕과 나란히 마주 보며 몇 마디 인사를 나눴다. 한두 차례 앞으로 두 손을 내밀거나 가슴에 손을 얹는 제스처를 쓰며 경의의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코로나를 의식해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 쪽으로 사전에 양해가 됐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3인 3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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