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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고 툭 치고 '일왕 인사'...꼿꼿이 선 바이든, 악수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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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96914?sid=104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9년 11월 방일했을 당시 90도 폴더 인사가 화제가 됐다. 오바마는 차량에서 내려 아키히토 일왕 내외를 만나자마자 허리를 거의 90도로 굽히고 절을 했다. 시선은 바닥을 향했다. 다소 어색하게 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이 장면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됐다.


취임 첫해 2017년 11월 멜라니아 부인과 일본을 찾은 트럼프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일왕의 손을 다소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악수를 했다. 상대방에게 기세에서 눌리지 않고 자신이 돋보이려는 의도로 트럼프가 자주 쓰는 수법이다. 트럼프는 싱가포르나 하노이에서의 북미정상회담 때도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그런 식으로 했다. 트럼프는 또 일왕과의 20분간의 회담을 마치고 헤어지면서 왼손으로 일왕의 오른쪽 팔뚝 부분을 두 차례 가볍게 툭툭 쳤다. 미국에서 흔히 가까운 친구나 지인에게 친근감을 보일 때 하는 행동이긴 하나 예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일왕과 만난 바이든의 인사는 또 달랐다.

바이든은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그냥 꼿꼿이 차려자세로 나루히토 일왕과 나란히 마주 보며 몇 마디 인사를 나눴다. 한두 차례 앞으로 두 손을 내밀거나 가슴에 손을 얹는 제스처를 쓰며 경의의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코로나를 의식해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 쪽으로 사전에 양해가 됐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3인 3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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