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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논란’ 테슬라 모델Y…차량 하부 뜯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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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jyB8nGqYYM

[앵커]

전기차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 Y' 차량 내부에, 물이 고인다는 누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칫 누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과 직결된 문제지만, 차주들은 테슬라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취재진 접촉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양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2월 국내에 출시된 테슬라 모델 Y 차량입니다.

차량 바닥을 뜯어보니, 물이 흥건하게 나옵니다.

또 다른 차량에서도 마찬가지로 물이 새어 나옵니다.

모델 Y 차주들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 콘솔 아랫부분에 주로 물이 찬다고 말합니다.

[박상현/테슬라 모델 Y 차주 : "(대부분은) 누수가 있는지도 모를 거예요. 카페·커뮤니티 활동하시는 분은 차주 중에 소수일 거고, 커뮤니티 활동하시는 분 중에서도 누수를 파악하신 분은 소수거든요. 빨리 인지하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서비스센터를 찾아도 에어컨 물 빼는 호스를 늘리거나 앞 유리 틈새를 막는 등 '임시 조치'만 한다고 차주들은 주장합니다.

["(에어컨) 응축수를 배출하는 드레인 호스라는 거 자체가 너무 짧고, 설계가 조금 부실하게 돼 있어서... 정식 부품을 교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거예요."]

뭐가 문제인지, 전문가와 함께 차량 하부를 뜯어 봤습니다.

전선들이 있는 곳으로 물이 떨어집니다.

에어컨 물을 빼는 호스가 짧아서 일어난 일입니다.

현대 소나타와 대조해 보니,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박병일/자동차 정비 명장 : "(임시) 호스로 연결하긴 했는데요, 쭉 뽑아서 밑으로 쭉 끄집어내야 돼요. 그래야 물이 밖으로 배출되는 건데, 만일 이런 조치를 하게 되면 그래도 물이 흐르거든요. 그러면 이제 고압이 흐르는 배선, 커넥터에 이 물이 들어가게 되면 고압 장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앞 유리 틈으로 빗물 등이 새어 들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병일/자동차 정비 명장 : "여기 원래 앞 유리에 보면 패킹이 꽂혀 있거든요, 몰딩이. 끝까지 와야 되는데 여기까지만 오고 말아버렸어요. 그럼 이 사이로 빗물이 들어올 수 있다는 얘기죠."]


생략

http://naver.me/5KZoKb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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