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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에 中 OLED 채용 검토…공급망 다원화로 원가절감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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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6·차기 폴더블폰에 中 패널 탑재 가능성
공급견적서, 삼성D·중국 업체 등에 전달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중국 업체 키워줄 가능성도
한중간 OLED 기술격차 존재, 제한적 공급 전망


삼성전자가 중국 BOE, CSOT(차이나스타)가 만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워치6(가칭)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중국산 OLED 패널 적용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간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해 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패널 검토는 자칫 국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전자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갤럭시워치6용 OLED 패널 견적요청서(RFQ·Request For Quotation)를 중국 BOE와 CSOT,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보냈다. 견적요청서에는 패널 납품 가격과 공급량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플립5(가칭)와 갤럭시S23(가칭)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할 OLED 패널 공급도 BOE와 논의 중인 것으로 업계는 본다. 현재 플래그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의 독점 구조를 깨고,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로 하여금 경쟁 체제를 만들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의도로 읽힌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중국 OLED 패널을 검토한다는 사실만으로 국내 업계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점유율은 20.5%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점유율 17.7%와 비교해 2.8%포인트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19년 9.7%와 비교해서는 3년여 만에 점유율이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LCD 시장을 삼킨 중국 업체들이 중소형 OLED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면서 국내 업체들의 설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라고 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366/0000831923?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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